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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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네 손녀 기쁨이.(예린)

예린이가 아우를 봣덴다

국화향. 2020. 3. 15. 02:08

 

 

며칠전 큰애가 전화로 들려준말 ㆍ

임신했는데 4주가 되었고 11월에 낳게 됀단다

그간 낳을까 했어도

지가 너무 힘들거나 또 아이가 잠안자고 견디기 힘들게 할때에는 낳는다는 생각을 접곤 했었는데 ㆍ

막상 생겼다고 하는데

무조건 잘했다 축하한다고 하니 저도 기분좋은지

긴망설임 끝에 막상 임신이 되고나니 걱정보다 맘이 턱 놓인다고

했다 ㆍ

헌데 솔직한 내 맘은 둘은 있어야 한다고 했으면서도

앞으로 다가올 내가 할일들에 숨이 훅~~!!하고 막히는것 같앴다

그렇지만 하루 한나절 맘이 심란했는데

또 여태 했던것 처럼 시간내서 돌봐줘야지 어찌하겠나

그땐 예린이도 어린이집 보내테고 ᆢ

아휴~~ 모르겠다

벌써부터 머리아프게 생각말고

닥치면 다 하게 될것이니 ᆢ

암튼 올 겨울엔 꼬물쟁이 식구하나 더 늘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