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어제 집에서 4시간을 놀다간 우리 예린이 본문
예린이 돌이랑 하루차이 로 결혼기념일 인 큰애가
둘이 나갔다 온다고 애를 맡기고 갔다.
예린이가 식구들이 다 있을땐 아주 활기차게 소리를 지르고 애교를 부리고 놀았는데
진짜 지 애미 말대로 둘이 있으니 그러질 않네~~~~
갑자기 환경도 바뀌고
또 지 엄마 아빠가 안뵈고 하니 아이가 영 낮선 풍경에 두리번 두리번,,
아가때 쓰던 물건이 우리집에 두개 있는데
내오니 신기해서 이리저리 만저보고 달려있는 거울을 바라보고 뽀뽀를 하고
놀다가 영 ~징징 대길레 지 애미가 가져온 밥을 먹였더니 기특하게 밥을 다 먹고
똥도 한덩어리 싸서 씻기고
그러다 심심하면 징징대서 어부바~하니 좋아라 해서
에효~그 다리로 업고 서성서성 바깥도 내다 보다 내려놓고 놀다가
또 징징대서 업어서 재웠더니 쪼매자고 깨고
4시간이 그래도 빨리 간것 같은 것 은 아이가 이쁘기 때문 이리라.
예린은 엄마 아빠가 오니 얼마나 좋아서 난리 방방뛰는지 참나~
얼마전에 내가 하루종일 가르쳤던 만세
만세를 시키니 시킬때마다 저리 했다.
난 예린이가 저렇게 무릎을 끓고 노는 모습을 보면
너무너무 신기한게
또 아이들은 그렇게 하고 노는데
내가 오랜만에 보는 모습이라 영 이상하고 신기했다
왜냐하면 내가 전혀 무릎을 못 접고 앉아서 그런가보다.
순간 순간 이런생각을 하는 내 머리가 멍멍한게 이상하게 느껴진다 ㅜㅜ
큰애랑 사위가 오고
예린이 밥 멕여 데려간다고 하여
우리집 됀밥을 물좀 넣어 질죽하게 만들고 지애미는 소고기를 굽고 ,,아이 밥을 멕이고
난 사들고 온 수박을 썰어 사위 먹으라고 내놓고
그리고 보낸 후 뒷정리를 하고 쇼파에 누워 티비를 보다가 연속극을 본다고 했는데
도저히 잠이와서 볼수가 없어 방으로 들어 갔는데 그때가 10시가 채 안되었었다
바로 잠이들어 아침까지 그냥 떨어져 잤다.
아직은 혼자 아이보는게 그렇게 피곤할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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