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동창 송년회

내친구 석구

항상 해마다 송년회때마다 제가 석구에게 전화를 합니다

석구야~ 올 송년회도 3단케익 들고 올꺼지?

하고 친근하게 전화를 걸어주면 그래 알았어 갈께~~하고 기분 좋게 옵니다

올해는 최고로 큰 케잌두개에다 금일봉도 두둑히 내놨습니다.

처음 시작했을땐 이렇게 넉넉하지 못했었는데

해마다 나의 전화 한통에 그냥 달려오는 아주 반가운 친구가 되어 버렸지요.

우리 동창들,,아주 격하게 박수를 치며 환영을 해줍니다 ㅎ

같은 천주교인이라 옆에앉으면 할 이야기가 아주 많습니다.

우리 친구는 먹거리갖고 장난을 안치는 아주 맛있고 고급스럽고

병설 유치원에 납품이 들어갈 정도로 좋은재료를 쓴다고 합니다

스토리에 올라오는 사진들 보면 유치원이나 학교 저학년 빵만들기 수업도 많이 하는가봅니다

지난번 방송에 나온다고 촬영을 한다고 많이 협조를 해달라고 해서 몇몇 친구들이 가서 연출도 해줬다고 하는데

잔깐 나오는것을 나흘을 쵤영을 하고 석구는 몸살을 앓았다네요

어제 가져온 케잌 그 어느 제과점 빵과는 다른 맛의 케잌였습니다.

석구야 늘 고맙고

사업 번창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