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소래 습지 에서 ^^ 본문
막내때문에 잠을 잘 못자고
오전에 남편 아이들 다 출근하고 난뒤
8시부터 10시까지 정신없이 부족한 잠을 자고 났는데
인자가 데리러 온다고 연락이 와서
부랴부랴 세수하고 나갔다
첨에 계흭은 석모도를 간다고 했었는데
인자가 사정이 생기는 바람에 걍 지네집 근처에서 좀 걷고 식사를 하기로 하고
내가 한번도 가버지 못했던 소래 습지를 걸어 소래어시장으로 가기로 했다.
인자네 집에서 어시장 까지는 그리 가까운 거리도 아니였다
그간 치료를 한다고 하는데도 허리 엉덩이가 얼마나 아픈지..
그렇게 치료에 대한 테스트를 해가며 걷다가 쉬다가 ...
가다가 저쯤에서 한장 찍어야 폼이날것 같아 찍어보라고 했더니
앞에서 얼마나 웃기는지 ~~~
덮기는 무쟈게 덮고
저 풀숲사이 오솔길이 약간 질축해서 풀을 밝고 걷는데 모기에 수십방은 물렸었다
다리 팔 툭툭 물려 부어올라 가려워 죽겠지만 사진 찍을땐 시침 뚝이다.
친구들 하고 다 함께 하는것이 더 좋다만
애들하고 함께 시간이 잘 안맞아..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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