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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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끄적..

그리움.

국화향. 2013. 2. 19. 09:20
어제는 볼일이있어 은행엘 갔습니다 헌데 은행문을 열자마자 뜻밖에 분을 만나게 됍니다 참 고마우신분. 마음속으로 "엄마같은 분이시다. 성모님 같은 분이시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분, 세라피나 자매님. 딸애가 갔을때도 기도어머니셨고. 또 딸이 왔을때도 제일먼저 위로해주셨고 그믈지라는 책을 1년 정기구독해서 넣어주셧습니다 그분은 안면만 있지 친하지도 말도 안해봤던 분이시고 미사때 늘 앞,뒤에서 미사를 드린 인연입니다 그간 나도 우리본당에 잘 안나가므로 거의 잊고 있다가 그믈지가 오는날 간신히 생각하곤 하는분. 그제 그믈지가 오고 ". 그분께 전화좀 넣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던중였는데 어제 딱 은행에서 마주친겁니다 우리둘은 순간에 손을 꼭잡고 너무너무 반가워 합니다. 그간의 안부를 뭍고 딸애 안부를 뭍다가 그간 교통사고로 요즘까지 치료를 받았다고 하니 깜짝 놀라십니다 그분은 기도로 사시는 독거노인이라고 자신을 지칭합니다 늘 하느님의사랑에 대해서 설명을 하시고 또 위로를 해주시는분입니다 그간 부탁받는 기도들이 많아서 단계별로 오래됀 기도들은 중단하고 또 새 청해받은 기도들을 하시곤 한다합니다. "아..그런 방법도 있구나.."라고 깨닫습니다 어제 딸 얘기를 들으시곤. 다시 기도해 주신다고 약속해주셧습니다 남을 위해 기도한다는게 결코 쉬운일이 아닌것을 익히 알기에 참으로 ..돌아가신 어머니같은 착각이 듭니다 늘 나를 위해 우리아이들을 위해 기도해주셨는데.. 시간내서 꼭 집에오라고 몇번을 당부하셨지요 요즘 ..쉼도 필요했지만. 피정도 필요했습니다 마치 갈라진 논바닥같은 마음에 물을 채워넣고 평안하게 해야 할것 갔다 란 ..생각을하면서 다시 그분의 손길을 느껴봅니다. 조만간. 아니 되도록 빨리 내가 많이 좋아하는 비비안나 형님도 만나봐야겠습니다,비비형님이라면 나를 어디든 데리고 갈것입니다. 벌써부터 보고싶어집니다. 비비안나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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