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욱이랑 일박 이일~ 본문
제 집에서 데려온 첫날.
거실에 메트를 갈고 또 두꺼운 보료를 갈고 그위에 전기 이불을 갈고 또 그위에 면 시트를 깔어
따듯하기도 하고 아이가 놀기 최적 상태를 만든다..
저리 놀고 가면.. 면제품은 다 빨아둔다.
책만보면 찢고 놀고 한동안 집중한다..
그 다음날. 심심해진 욱이 이불끝 귀뚱이를 열심히 빨고 있는중이다
내 등을 보여주니 엎는지 알고 좋아서 홍홍 난리도 아니라
잠깐씩 업어준다..
저 마이큰에서 나는 노래소리에 엉디 춤을 어찌나 잘치고
우리가 랄라라..랄랄라 흥을 돋구어 주면 아주 절정에 이르게 손을 흔들어댄다.
고단도 하겠지~ㅎㅎ 낮잠에 빠진 욱이.
심심하면 빨래는 잡아다니더니 건조대 넘어가는 소리에 놀랬나보다..
욱아~!! 저거 어떻게 할꺼야~하고 야단하는시늉을 했더니.좀 심각한 표정..
어떡해좀 세워봐얄 텐데.. 어..거 맘대로 안되네~
걍 넘어진것 실컷 놀으라고 내버려 뒀다..
아마도 저 표정은 퇴근해서 들어오신 할아버지보고
좋다고 소리 지르고 야단하는 모습일게다
욱인 여자보다 남자를 더 좋아하는것같다.
할아버지 등을 보고 엎어달라고 매달리고 품에 달려들고 .
쫒아다니고 .
지 할아버지 전날 야근해서 아주 피곤이 절정인데도 한동안 같이 놀아주었다,.
밤 열시넘어 목욕을 시켰다
물만보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목욕탕 문만 열어놓으면 언제 들어갔는지
문닫아놓지 않음 일 저질른다.
조끼를 입혀놨더니 ..
맨아래 단추를 빠느라 역시나 정신이 없음. ㅎㅎ
저시간에 잠이 들었으니. 열두식 좀 넘으면 깬다하니.
그때 깨고나면 세시간은 또 같이 놀아줘야 하고..
일어나길레 이제 깻나 햇더니..저리 이불 끝에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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