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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추석날 돌아가신 이웃동생네 어머님
어젯밤 부고가 단톡방에 떴다 이사오기 전에 살던 아파트 친한 동생들 모임 중 한 명인 인자네 친정어머니가 아흔셋 에 돌아가셨다네 그 연세에 콩팥에 이상이 있어 투석을 하셨는데 그게 무리가 되어 중환자실을 드나드시며 한 달 동안 무지하게 고생하시다 돌아가셨단다 인자는 투석은 안 했으면 했다는데 남동생들이 극구 해드리길 원하여 그 구순 노인네를 그리 힘들게 고생하다 돌아가시게 했다며 날보더니 엉엉 울었다 에휴~~~~ 남편과 둘이 10시에 조문하며 인자네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다 돌아왔다 ㆍ 어쨌거나 어머니 는 이제 세상을 떠나셨고 그간 고집 세셨던 엄마 때문에 속 터져 못 산다고 이따금 속상해 울던 인자가 마음은 편하겠다 생각한다 과천으로 이사한 큰 사촌시동생이 점심을 산다고 장소를 정해줘서 버스를 타고 찾아..
다이어리2024년
2024. 9. 18.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