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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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2025 년

계속잠이 온다

국화향. 2025. 7. 4. 17:41

성당 바로 옆  청산한의원이 코앞인데도 모르고 먼 곳만 찾아다니게 했다
처음 가게 된 것은 우리 레지오팀  나이 드신 형님이
거기 한번 가봐 아주 잘해하시는 말씀에
지프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가서
쥐 나는 다리에 사혈침을 맞기 시작했었다
세 번을 연달아 침을 맞으면서 내 다리는 그야말로
쑥대밭 모양이라 참 ~~
그러면 어쩌랴 시간이 지나면 흉은 없어질 테고 쥐만 안 나면 된다 하는 심정이었다


양쪽 다리가 다 저랬었는데
지금은 거의 흔적이 없어졌다
그리고 일주일도 더 되게 쥐가 안 나고 있다
무엇 때문인지는 딱히 모르겠지만
어느 나이 드신 형님은 무지하게 쥐가 났었는데
누가 드시라고 사다 주신

"진정주비타민C"

가 좋다 해서 그거 드시면서 쥐가 안 난다 하여
바로 비타민을 그것으로 바꿨고
또 수소문해서 알아낸

이 마그네슘을 전에 것도 두고 이것으로 바꿔먹기 시작했다 ㆍ
그리고 침을 맞고 ~~

언제 또 날지모르겠다만
지금 밤에 잘 자고 있다

그제부터 그간 못 잔 잠을 채우는 건지
낮이건 밤이건  그렇게 잠을 잔다
오늘도 레지오회합 하고 식사하고는 와서
그냥 이 시간까지 잠을 잤다.

손녀들도 보고 싶은데 이상하게? 가지질 않고
그저 집으로만 와서 쉬고만 싶어 아이들 본 지도 한참 되었다.

쥐 나서 긴장하며 지냈기도 했고
맘도 힘들었어서 지쳤나 보다.

어쨌거나
오늘은 바람도 시원하게 잘 들어오는 내 집이 천국 같아 그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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