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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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4년

이틀째 잠 못이루는 밤

국화향. 2024. 5. 2. 02:41

어제 오전에 토스트반쪽과 커피한잔 마셨고
안양가서 옥순이를 만나 점심을 먹고
스타벅스 커피한잔 마시곤
가고오며 피곤했었는데도 밤을 꼬박샛다

오늘 11시쯤 냉커피 한잔 마셨을 뿐인데
두시가 다 되어가는데
전혀 잠이 올 생각을 안하고 있다
그렇다고 피곤하지도 않지만
아침이 되면 정신이 없겠지 싶다

영화 두편을 보았다
두편 다 따듯한 영화였고
그중 한편은 오래전에 본걸 긴가민가 한걸 또 보았는데 두번째 보아도  좋은 영화였다

가이드 투 러브

한편은 미국인이 베트남을 여행하는 영화인데
전에 내가 가서 보았던곳도 있었지만
전혀 알려지지 않는 멋진 곳과 그들생활안을 들여다볼수 있는 영화라 볼만했다

그렇게 많은 오토바이  횡단보도도 없이 걸어가도 어찌그리 잘들 비켜가는지
참 신기했다 ㆍ

그리고
더 웨이홈  

반려견 벨라가 가족과 떨어져 640키로에서
집을찾아 오는 과정을 그린 영화인데
그리 험한장면 없이 착하고 순한 벨라와
짐승을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보며
가슴 뭉쿨하여
본것인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두번째라 더 신경쓰고 본것 같으다

리멤버  낮에 남편과 둘이 봤고

고이잠드소서  는 어제

**
요즘은 미사 다녀오고 별일없으면
집에서 혼자 ㆍ아니면 남편과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어제저녁엔 아들하고 긴 통화를 했었다
아들은 엄마 아빠가 잘 지내는것을 얼마나 행복해 하는지 늘 싱글벙글 웃는다
아빠가 좋아하는 무가당 파인애플 음료수
또 좋아하는 간식거리머
엄마 커피는 있다는데도 라떼 50개짜리 두박스를 보내줬다

이따금 내 심장을 쫄깃거리게 하는 둘째도 일요일날 맛있는걸 사주겠다고 전화가 왔고

큰애는 점심을 예약해 놨다고
미사끝나고 만나기로 했다

서로 시간이 안맞아 따로 보게 되지만
지들이 편히 지내면 어쨑든 고마운일이다 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