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나만그런가? 본문
좀전에 어쩌다 만나지면 보게되는 남남이라는 드라마 재방을 보게 되었구만
참나 재밋어서 초반에 한 두회를 봤구
중간에 한번을 봤구만
모야~~ 오늘 12회에서 최종회?
재밋어서 이따금 웃기도 하구만
왜 이따구로 빨리 끝나는고야~~!!
아~~그런데 또 거기 딸년은 또 왜 울어가지구
나를 또 울리는건지
같이 눈물 닦으며 울었잔오 ㆍ
참 눈물도 많아
아니 왜 뻑~~하면 같이 우냐고요
남의 장례미사땐 내식구 장례마냥 펑펑울고
아 진짜 ㆍ챙피해 죽겠네
남들도 그러나 몰러~~
며칠전 남편이랑 하드사러 같이 걸어나갔다 오면서
"여보 나 뚱뚱해? " 하니
이리저리 보더니
"응 뚱퉁해 "
우씨 그렇게 말하네?
"여보 이정도면 내 나이에 괜찮다 하던데
모가 뚱뚱하단거야?"
"여보 다시봐봐 "
하고선 원피스 뒤쪽을 앞으로 잡아당긴다
내 친구들이 뒷태가 아직 예쁘다 하여
그런데 남편 암말도 안한다
"여보~~!! 자기는 나를 젊었을때랑 비교하는거지? "
그래두 암말도 안한다
잘못말했단 마누라 기분만 상해놓을것 같애 그럴꺼다
ㅎㅎㅎㅎ 그냥 웃자고 남편에게 그런것이다
이젠 그런들 저런들 그런건 별로 속상하지도 않다
언젠가 옷사러 가서도
그 점원에게 우리 마누라 굉장히 뚱뚱하다고 해서 기가 막혔었는데
남편 기준은 안변하는거 같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그러네?
난 아들을 결혼 안시켜봐서 생각을 못했는데
딸이 시아버지께 칠순에 대해
의논을 했더니
니가 왜 그런걸 얘기 하냐고 아들보고 전화하랬대서 기분상했다고 저는 애를 둘을 낳아도 아직 그림자같다고 하여서
내 곰곰히 생각해보니
돈은 자기 아들이 버는데 니가 왜 내아들 버는거로 자기네에게 그리 말하는것에
기분이 상할수도 있겠다 싶어
딸에게 내 생각을 말해주며 그럴수도 있으니 니가 이서방에게 전화해서 잘 말씀 드리라고 하라고 시켰다 ㆍ
참 우스운게 그렇게 저렇게 한들
외국에나가 있고 그 바쁜아들에게 무슨 의논을 하실까 ᆢ
여전히 의논은 며느리에게 하시면서도
그렇게 아들타령을 하신다 ㆍ
보고 느껴지는게 많다
딸이 결혼하고 바로 연년생을 낳으면서
집을 사게 되었다
그간 어떻게나 알뜰하게 돈을 모았는지 2억을 보탰을때 너는 몰 먹고살어 저돈을 모았냐고 ᆢ대단하다고 엄청 놀래서 그랬으면서도
참 아직도 며느리 에게 그러시니
언제쯤 가족이 되는걸까 모르겠네ㆍ
꼬불꼬불 파마, 며칠을 손질도 안하고 있다가 오늘 미사가면서 손질을 해봤다
물론 사진은 SNOW 보정필터로 찍었다
어께 위까지만 길러봐야지
그래야 모자를 써도 예쁘니깐ㆍ
그런데 모르겠다 이러다가도 또 참지못하고 숏커트를 해버리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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