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막내가 1박 2일 왔다갔다 본문
막내가 요번엔 친구들 만나러도 안 나가구
집에만 있었다
집에서 밥을 두끼 먹었다
엊저녁과 오늘 낮
잠을 한시반까지 잤다
두 부자지간이 잠을 어떻게나 자는지
성당 다녀왔는데도 못듣고 잠을 잤다
큰딸이 갑자기 다녀갔다
사위가 모레 미국 시애틀로 지난해에 이여 또 2주간이나 출장을 간다하니
주말에 계속 딸이 운전연습을 했나보다
오늘은 꽤 많이 늘었다나
지 신랑이 없을때 차를 쓰려나보다
아이들은 삼촌이 남자라 그런가 처음엔 쭈삣대고 채린인 안가구 울고 하더니
조금후엔 저렇게 좋다고 앵긴다
막내는 직원이 한명 있는데
두명을 더 늘리기로 했구
그중 한명은 친한 친구랑 전부터 이야기가 되었는데 와서 일하면서 기술을 배워서
나중에 지가 지 일을 하게끔 하는게 최종목적 이라고 했다
올 안에 샵을 낼것인데 출장다니는 직원도 있어야 해서 더 늘이는 거구
그간에 현금을 엄청 모아놨다고 하니
대출을 안받고도 가계 보증금이 있다고 했다
그래두 걱정이 많이 되는지 피부가 트러블이 나있구 장이 안좋단다
한달에 숨만쉬여도 나가는 돈이 이천오백 정도 된다하니 ᆢ
꼼꼼하고 성실하게 잘하고 있는 아이니
잘 해나가리라 믿는다 ㆍ
나이가 들어가면서 엄마 아빠 생각을 많이하는거 같으다
누이들에게 엄마 힘드니
무슨애기든 속상한 얘기 하지말라고 신신당부 한다나
막내가 그러니 큰딸은 엄마 부르는걸 눈치를 꽤 보는거 같다 ㆍ
엄마 머리카락이 너무 영양이 없다고 헤어제품을 다 주문해주고
아빠에겐 맛있는 떡을 몇가지 주문해주고 갔다 ㆍ
엄마 생일엔 하안검 이라나
눈밑 늘어진거 수술시켜준다나
그러면 훨씬 젊어진다고 ㅎㅎ
막내때문에 이뻐지게 생겼구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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