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다시 예린이네 ᆢ 본문
대찬병원 수술한 다리 지지대 제거술은 덥기도 하니 좀 시원하면 하자했고
시월 말 쯤 으로 다시 날 을 잡았다
언젠가부터 회덮밥이 먹고 싶었는데 랑도 안먹는 음식이라
친구도 못만나구 하여 그저 유일하게 먹고싶은 음식였는데
대찬 다녀오는길 환승버스 정류장앞에 횟집이 있는데 점심으로 그 메뉴가 있어
혼자 어색함을 접고 회덮밥을 시켜 맛있게 먹었구
이틀후에 롯데마트 로 식자재 사러갔다가 모듬회 만삼천원 짜리
한접시 사다가 집에있는 야채 잘게 썰어넣고
그 회를 다 가위로 잘게 썰어 혼자 맛있게 실컷 먹었다
이젠 나도 이렇게 혼자라도 거한것 아니면 굳이 못먹는 사람에게
먹고싶다고 말할것도 없이 혼자 맛있게 먹으리라 생각한다 ^^
요즘은 유튜브 로 식물키우기 등과 요리프로를 많이 보고있는데
알배추 작은것 8개사서 6개로는 빨간 물고추 갈어 고추가루 섞어 겆절이를
담궜는데 오랜만에 보기좋고 맛있게 잘 되었다
알배추 두개 남겼다가 쪽파 깐것 한움쿰 이천팔백원 어치 다 넣고 유튜브를 봐가며
물김치를 만들었는데 오늘 맛보니 아주 맛있다
이 역시 남편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너무 맛있어서 친구 2/3 덜어줬다
만들기가 손이 좀 많이 가긴한데 재밋고 맛있으니 한번 더 만들어야겠다
좋아도 하지만 다이어트 음식으로 단호박을 한끼대용 하나씩 렌지에 돌려익혀 먹는데
호박도 그냥 오랜보관이 쉽지않아 반은 깨끝히 씻어 찜솥에 7분정도 찌니
아주 맛있게 쪄졌다. 지퍼팩에 넣어 냉동실에 얼렸고
안 익힌거 다 먹고나면 냉동실 것 꺼내 먹으리라
이것도 요즘 유튜브에서 보고 찐 보리빵이다
보리믹스에 생막걸리로 반죽하여 한 30분 발효시켜 만드는데
인천 소성주 생 한병 사다가 맛을보니 아주 시원하고 맛있어서
첫날 한잔 원샷하고 그 다음날 또 한잔 원샷하고
세쨋날 또 한잔하고 나서야 유통기한 임박하여 드뎌 빵반죽을 했었다
원두콩ㆍ 울타리콩 ㆍ냉동 불루베리 한줌 ㆍ갖은 견과류 넣고
빵틀에 넣고 찜솥에 쪘는데
오~~~너무 훌륭하다
일단 빵 하나는 남편이 거의 다 먹고
남은 반죽으로 또 만들어서 저 위에 것 이 되었는데
왜 난 먹질않고 있는건지 ᆢ참 ㆍ
빵보다 막걸리 생각이 자꾸나서 한병 또 사다 한잔씩 마셔볼까 생각중 ㅎ
그저께 예린이네를 둘이서 같이가서 예린이랑 저 요술점토를
갖구 할애비랑 나랑 한참을 놀아주고 돌아왔다
점토가 많이 부족한것 같아 간밤 쿠팡에서 구매했는데 새벽배송으로 와서
오늘 갖구가서 채린이 잠들었을때 두번을 갖구 예린이랑 놀아줬다
예린과 각자 만들기를 하는데 내가 저리 만들어 놓으면 예린은 너무 신기한지
들여다보고 살살 만지기만 하지 뭉크려 트리질 않는다
그렇게 놀고 책 읽어주고 기져기 갈아주고 목욕도 시켜줬는데
갑자기 또 바닥에 앉는 시간이 길고 바닥에서 앉았다 일어났다를
번복하니 허리가 끊어질듯 아프다 ㆍ
둘째 채린이는 좀 크니 행동반경이 넓어지고 겁없이 오르고 내리고
책만보면 무조건 빨아먹고 스티커등 눈에뵈지 않는 것들도
잘 치우지 않으면 무조건 입으로 들어간다
또 기저귀를 바꿔 채울때도 어찌나 기운차게 뻐팅기는지
여간 힘이든게 아니라
딸은 목이며 어깨 ㆍ손목 ㆍ죄다 파스로 도배를 해놨고
오죽하면 또 나를 부를까싶어 가긴하는데
아이들은 예뻐 종일 웃는다만 허리땜에 은근 걱정이됀다
이것도 차차 조율해서 가야 할 문제이다
'다이어리2021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제 입추가 지나니 조금 살만하다 (0) | 2021.08.08 |
---|---|
지 애미가 칫과 다녀와서 한의원엘ㆍ 두 행보 한 날 (0) | 2021.08.06 |
겉만 멀쩡해 ㅎㅎ (0) | 2021.07.28 |
자꾸 들여다 보고 ᆢ (0) | 2021.07.24 |
어쩔수없는 할미의 비애 (0) | 2021.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