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인자가 나를 데리고 계양 꽃마루 코스모스밭엘 ~~ 본문
늘 시간을 못내던 인자가 연이여 시간을 내줍니다
그애가 차가 있으니 우리들은 인자 노는날만 기다리지요 ㅎㅎㅎ
갑자기 너 모하냐고 묻더니 금방 데리러 갈테니 준비하고 있으라 하더니
몇달만에 보게되는 미나 친구를 함께 데리고 왔습니다.
미나는 인삼듬뿍 갖은 약제 넣어 끓인 보약물을 한병씩 먼저 디밉니다
물은 없고 종일 마시고 다니라고요. 늘 먹을것 잘 챙겨주는 고마운 친구입니다.
지난 가을엔 미연이랑 셋이 왔었고
봄엔 유채꽃을 심는다 했었는데 봄을 그렇게 그냥 지냈고
벌써 일년후 아직도 그꽃밭이 있어? 하고는 따라왔는데
지난해보담 좀 헐거운 꽃밭이지만 난 그 자연스러움이 더 좋았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사서 쳐박아 두었던 선그라스를 꺼내봤는데
또 보니 오늘은 이것이 훨 낳은 기분이 들어서
그래서 좀 맘에 안들어도 금방 없애지는 말아야 겠단 생각은 맞는것 같습니다
왜 작아서 잘 못입는 옷 몸 줄여서 입는다고 그냥 못 치우는 옷 하고는 다르더라고요
옷은,,,몸 줄이기가 참 쉽지 않아 ..나이대로 옷을 입기도 하더라고요.
미나친구가 귀에 꽃을 꽃아줬네요? ㅎㅎㅎ
오랜만에 활짝 웃으며 셀카를 찍어봅니다 ㅎ
원래도 이쁜 인자가 살이 많이 빠졌습니다
그래서인지 가냘픈게 더 이쁜 코스모스 같네여.
그제도 친구들과 외출을 했었는데
이틀후에 또 나들이를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다리가 많이 좋아진듯 하네요
요즘 열심히 운동을 해서 더 다리에 힘이 들어간것 같아요..
참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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