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헌화회 회원들과 남양 성모성지 순례를 다녀옴 본문
헌화회 회원들의 성지순례로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한 성모성지를 다녀왔습니다
회원이 총 9 명인데
교육쪽에 일하는 자매들은 시간을 뺄수가 없어 못왔고
하여 5명이 한차에 오붓하게 다녀왔지요
연녹색이 진녹색으로 변해가는 과정의 성지는 너무 아름답습니다
철쭉도 아직 화사하여 늦은봄 나들이를 더한층 기분좋게 만들어 줍니다.
다른 본당에서 온 순례자들이 많았습니다.
11시 미사에 도착하게 출발했는데
시간 여유가 있어 성당 올라가는 길에 있는 성모님상 초 봉헌대에 들려
각자 지향을 두고 초 봉헌을 하며
우리의 중재자이신 성모어머니께 우리를 위하여 빌어주십사 하고
내 속에 원을 봉헌하였지요
성모성지를 개발하고 계시는 이상각 하비에르 신부님의 강론
저는 혼자 올겐을 치며 성가를 부르는 총각 형제의 그 미성에 너무 감동을 느꼈지요
꼭 임형주의 그 맑고 고운 미성입니다
그 노래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고 눈물이 솟구칩니다.
다른 성가대도 다 필요가 없어요
그 음성 하나로 그리 가슴을 울리게 하니 그 형제는 참 주님이 뽑으신 큰 일꾼 같습니다.
12시가 훨씬 넘은시간이라 약간 배도 고팟지만
그래도 저 돌묵주를 짚으며 묵주기도는 하고 가야겠지요?
어찌하다보니 빠르게 기도를 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십자가의 길이 더 좋았는데 십자가의 길은 시간상 생략하고 그냥 거닐기만 하고
식사하기로 했죠.
십자가의 길 동산을 거니는데 그 풍경이 얼마나 좋은지요
여름에 들어서는 숲이지만
꼭 가을 기분도 들게 합니다.
저런 오솔길이 얼마나 좋은지 이또한 가슴 벅찬 감동입니다
뒤에서 바라다보는 우리 자매들의 모습이 그 풍경에 녹아듭니다
뒤로들 돌아보세요~이리 저리 자연스럽게 서 보세요~~~~~
하고 사진을 찍어주는데
언제 우리 회장형님 날 찍었습니다..
난 늘 셀카만 찍어야 하는데 이렇게 사진 한장 건졌습니다 ㅎㅎㅎ
이사진을 찍어놓고
우리 이사벨라 인위적인 모습에 다들 배꼽잡고 웃었습니다.
내 얼굴을 또 쟁반같은 보름달이 되었습니다 ㅎㅎㅎㅎㅎ
와우~빵빵 터질것 같은 볼때기 ㅋㅋㅋ
돌묵주 앞에서 야외 제대 십자가 상이 보이게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지나가는 형제님께 찍어달래서 찍었는데
찍고 나서보니
돌묵주를 짚고 기도하시는 형제님께 실례를 했더라고요
부끄러웠지만 그 형제님 기쁘게 두방 찍어주셨습니다
성지에 가면 모두들 성인 성녀가 되는듯 합니다.
자주 가야 겠군요 ㅎㅎ
모두 축성됀 성인 성녀 동상에서 기도를 했고요
저는 들고 계신 손에 머리를 대어 안수를 받았습니다.
세시가 다 되갈 무렵에 먹는 점심은 정말이지 아무거나 먹어도 꿀맛일텐데
맛집이라고 소개된 인텃넷에 소개글을 보고 찾아간 집인데
주인이 써 올린 광고성 글은 아니였나봅니다
모든 반찬이 다 맛이 있었지요
아마도 저런식으로 장사를 하면 돈은 벌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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