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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길목

허리를 굽혀 섬기는 자는 위를 쳐다볼 시간이 없습니다. /성녀 마더데레사

국화향. 2016. 9. 12. 09:04


♧ 허리를 굽혀 섬기는 자는 위를 쳐다볼 시간이 없습니다.

 

어느 날, 데레사 수녀님이 인도의 한 마을에서 다친 아이들의 상처를

지극한 정성으로 치료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때 인근에 살던 이웃 주민이 물었습니다.

 

“수녀님! 당신은 당신보다 더 잘 살거나,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들이

편안하게 사는 것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안 드시나요?

당신은 평생 이렇게 사는 것에 만족하십니까?”


그러자 데레사 수녀님께서 대답했습니다.

“허리를 굽히고 섬기는 사람은 위를 쳐다볼 시간이 없답니다.”

 

성녀 데레사 수녀님의 삶이 빛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무런 대가 없이 기꺼이 헌신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거친 손에 터진 발, 주름투성이의 자그마한 할머니,

 데레사 수녀님께서는 평생을 두 벌의 옷과 낡은 신발 한 켤레만 지닌 채

가난하고 의지할 곳 없이 죽어가는 그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허리를 굽히고 섬기는 사람은 위를 쳐다볼 시간이 없답니다.”라는

수녀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무엇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지를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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