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잠깐 미연이.인자와.

오늘은 인자 친구 미나가 찍사노릇을 좀 해줬다.

사랑해요를 끊임없이 요구하는 그녀 ㅎㅎㅎ

사실 울셋이만 만나고 싶엇구만

인자가 지 친구 미나를 데리고 가면 어떨까? 하고 의견을 묻는데

싫다고 하기도 그렇고..같이 오라고 했다.

사실 미나가 언니같이 넉넉한게 있긴 한데

성향이 좀 강한 친구라..약간의 거부감이 있기도 하다.

생전 남의 흉 안보는 인자도 가끔 나에게 투덜 델때도 있는데

또 멀리하기도 그런..그래도 지가 가끔 가서 편하게 부빌 친구이기도 하지만

또 그애 성격이 강해 지 고집대로 할때가 많아

인자 마음을 상하게도 하는가보다.

마음은 미연이나 나나 걍 우리끼리 가고 싶었구만.

모 어쩔수 없는 일이였었다.

헌데.. 참나 미나가 찍사를 자청하여 우리들 사진을 죄 찍어주었다.

너무 미안하여

나도 찍어준다 했지만 한사코 사양을 해서 그녀사진은 한장도 못찍었다.

고맙고 미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