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오랜만에 사진을 보내온 사랑하는 조카 본문
강화 가톨릭 신학교 대학원에서 교수직을 맞고 있는 둘째 조카신부님
1학기 수업을 다 마치고 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다 집으로 돌려보내고 나니 그간의 긴장감도 다 풀려
낮엔 한참을 자고 났다고 전화를 하며
사진을 보내왔다
그리고 긴 통화를 하는데
예나 지금이나 어찌나 그리 살갑고 여전히 애들때 그 정서로 통화를 하던지
긴 통화를 하면서
세 고모들에게 돌아가신 자기 엄마의 모습을 본다고.
자기 엄마가 살아계셧음 저런 모습였을텐데..하면서
요번 방학땐 고모네를 두루 돌아다니며 하룻밤씩 자고 올까 한단다.
일단은 할아버지 생신이 이제 일주일 밖에 안 남았으니
그 전 날 와서 고모들이랑 같이 자고 수다도 떨고
주일날 가정미사를 드리고 점심을 먹고 간다고
월급탄것 쓸데없어 다 그냥 있다고 필요한 것 다 말을 하란다.
늘 똑같은 소리를 하지만 필요한 것 을 누구도 말을 하지 않는다
우리 조카 그저 얼굴보고 좋은시간을 갖는 것 만도 너무 귀한시간 이쟌어.
그러고 보니 조카 본지도 일년이 넘었구나..
7/6일 보내온 사진.
고모 ~! 조카사진보고 힘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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