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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길목

낙태에 대한 진정한 참회 /법륜

국화향. 2014. 4. 5. 10:04

“낙태한 것이 뒤늦게 후회 됩니다”

어떤 여성분이 질문했습니다.

 

후회하고 뉘우친다고 해서

진정으로 참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난한 나라에서는

부모가 자식을 낳아 놓고

제대로 먹이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다섯 아이는 키워야 되겠다,

한 아이의 죽음을 통해서

내가 다섯 아이를

살리는 일을 해야겠다.’

 

이렇게 마음을 내는 것이

진정한 참회입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가 잘못한 행동이

잘못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잘못함으로 해서

이 세상이 더 좋아집니다.

하나를 죽음으로 내몰았지만

다섯 명을 살리는 쪽으로,

한 번 잘못함으로써

열 번 잘하는 쪽으로

우리의 삶이 바뀌게 됩니다.

 

앉아서 운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런 도리를 알게 되면

버려진 남의 자식을

데려다가 키울 만큼

지혜로워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크게 깨닫고 뉘우침으로써

더 많은 생명을 살리고

더 많은 아이들을 돌보는

인연이 됩니다.

 

이것이 방생 기도이며

이것이 낙태에 대한

진정한 참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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