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돌아가신후 어머니 첫생신. 본문
어머니 돌아가시고 맞이하는 어머니생신날
딸들이 다 모였다
기분이 아주 좋으신 아버지 연달아 소주를 드시고 어머니 사진앞아서 할매~왜 나혼자두고 갔어~~라고 하면서
울으시기를 서너번,,
그러곤 또 한잔 드시고..
그간 사람이 없어 못하신 말들을 하고 또하고..
우리들은 음식을 만들며 그저~들어드린다
아버지 계실때 사진을 많이 찍기로 햇다
전엔 안그러셨는데. 웃어보라 하니 웃는 포즈도 취하신다.
찍어선 언니들 폰으로 다 보내준다
뭐가 그리도 좋은지 작은언니 부부는 얼굴만 바라보면 서로 웃는다.
성당 가는길에 또 사진을 찍자하니 전혀 귀찮해 하지않는 아버지.
나이가 저리 드셔도 울아버진 참 멋쟁이시다
ㅋㅋ 닭살부부
성당 다녀와서 아버지 직계 자손들이 다 모였다. (우리애들은 하나도 안왔다)
케잌에 촛불을 켜고 다들 절을했다
나도 아버지 옆에서 소주를 세잔이나 마셧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