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친정집 집수리 본문
아버지가 건너방 도배를 하신다고 도배방에가서 견적을 내오시고 날자를 맞춰놓으셧단 소릴듣고
랑은 자기가 한주후에 와서 거실이랑 방이랑 해드린다고 말을 햇다
난 ,,뒤로 작업을 시작한다
먼저 토욜날 오기로한 작은 언니네 조카 에게 그날 확실하고 오는거냐고 물은뒤 그날 도배를 한다하는데
너 오면 고생 스러울텐데 어저냐고 하니. 이모는 늘 고생만 하시는데 괜찮타고 걱정말라고 하더니
정말 토욜날 작업할 준비를다하고 통닭이니 맥주니 죄 사가지고 왔다
그리고 큰 조카신부..
칫과 다니고 각성당으로 미사다니는 일정이 빠듯한데. 그날 일정이 비어 있다나..
이렇게 해서 사내 셋에다 내가 뒷 설거지해주고 하면 쉽겠다 싶어
토욜날 일을 시작,,
거실 새카만 베니다판,
일단은 긴 마대걸레로 천정이고 벽이고 닦아내고 사포질을 하고
친환경 페인트로 칠을하기 시작하는데..
이건 옛날 집이라 일하기도 까다롭고 조잡한 구조인지라. 힘들기가 말할수없다
일단 남편의 지시로 조카들이 쓸데없는 전선 걷어내는것부터 시작하고
랑이 전기부터 다시 만지고 새것으로 바꿔끼고
작업지시를 한다
신부조카랑 남편
일하거나 시끄럽거나 아랑곳 없이 오전 6시 정오 저녁 6시면 어김없이 평화방송을 틀어놓고 삼종기도를 정성껏 바치시는 아버지.
랑 옆에서 일을하는작은언니네 조카 그아인 천사다
일주일이면 세번의 혈액투석을 하는 아이
왼 팔이 혈관이 주먹만큼식 튀여 나와 있다
일을 시키지만..참 마음이짠하니 가슴이 아픈 아이다
구석 구석 힘들고 까다로운 일은 남편이 하고~
주일날 미사를 드리고 점심들을 먹고 다시 작은방 작업을 한다
평생 주택에서만 살아온 친정식구들
이렇게 꾸며놓으니 아파트 부럽지않다고 수고로움뒤에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작은 조카는 이틀을 열심히 일하고 데이트한다고 나갔다..
참으로 멋진 청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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