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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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향. 2006. 1. 12. 16:01
아래 풍경님글에 댓글달다보니
비료푸대에 썰매탓던애길 썻는데
별나라님도 ㅎㅎㅎ

우리어렸을땐 논바닥 얼으면 너도나도 썰매를 갖구나와
탔었는데 우리는 바로위에오빠가 뒤에서서 태워주기도 했었다
지금도 그 때 생각하면 다시 탈것같은 생각이드는데
난 스키도 못타지만 썰매장도 한번밖에 못가봤다
것도 성당 주일학교 애들따라서..
내가생각해도 우스운게 애들보담도 내가 더 신나서
소릴지르고 난리..옷은 다 적시구 ㅎㅎㅎ 지금 생각해도 신났었다

우리 애들어렸을때 우리집은 주택에 살았었다
눈이오면 너른마당 치우느라 눈을퍼다 바깓골목에 퍼다버리고

이집저집에서 퍼다버린눈들로 골목은 순식간에 눈천지
그럼애들 다 델고나와 큰다라 안에 들여넣어 썰매를 태워주기시작
타는애들도 신났겠지만 엄마인 나도 덩달아 즐거웠었다
그렇게 해서 버린 프라스틱 다라가 몇게이던가
애들 중학교 들어가기전까지 그 행사는 계속되었었다
지금 다 커버린 애들이 그때 그애기들을 하면서
옛날을 회상하는데
정말 소중한 추억였던것 같다
스키장도 좋구 눈썰맺장도 물론 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엄마와함께하는 그 추억이란건 돈주고도 살수없는 것이기에
더 뜻있는 추억이 될것같다
옛이야기 글이올라올때마다 옛추억을 할수있다는것에
여러분들과 함께함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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