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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55회 남편생일날..

국화향. 2010. 3. 23. 20:18

 

 

내일은 남편 생일날.

내일 출근하여 모레 퇴근하는 남편을 위해 미리 땡겨

큰댁과 저녁을 먹었다

모처럼 다 모인 가족들..

애들이 다 크니 ..잘 되었건 아직 진행 중이건.

대견스럽기만 하다.

 

아침부터 친구 호출받고 나가

일처리를 도와주고 .저녁 식구들 모일때까지. 술을 몇차를 하였는지

음식점에 다달을 즈음엔 약간은 수다쟁이 아저씨가 되어있다.

기분이 좋~다는 표시~

 

케익에 초불을 켜고 ,,끄고 나선 부리나케 접시를 달래더니

음식점 직원들부터 한접시 챙겨준다.

그래도 남줄것은 미리 줘야한다고..

암튼 인정은 알아줘야한다.

 

지난 일년간을 넘게 병마와 씨름하신 우리 아즈버님..

간이식 수술후 ..회복이 되어가는중,,

아주 ..많이 건강해 지셨다.

그는 우리 형님의 한숨과 이루 말할수 없는 땀흘려 간호한 보람이다.

죠 꼬맹이가.. 우리형님댁 외손주 ,무남독녀 외동딸.의 분신.

참 저.조그만 얼굴속에 조카 내외 얼굴도 들어있지만..

일찍 하늘날라로 간, 큰조카.진영이의 얼굴도 들어있네..

참으로 얄쌍하니~이뻣던 큰조카..

 

아구..조 조그만것 땜에.. 생일저녁 식사를 어케했는지 도무지 정신이 없었네~

우리 큰애.. 늘 고생하시는 큰엄마 진지 편하게 잡수시라고

지가 얼르고 안아주고..

큰어머니가 식사를 그리 잘하시드라고.. 그것이 아주 흡족한 우리애들..

그리 모일때마다. 그아인 지네들이 봐줘야 겠다고 .

두딸들이 입을모은다..

착한녀석들.. 큰엄마가 지들 이뻐하며 반은 키워준 공로를 잊지않음 이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차에오르신 큰아빠의 환한얼굴..건강해지신 얼굴로

애들이 손에 들려드린 아이스크림을 잡수시는 모습을

다들 아주 신기하고 .기쁜마음으로  차안에 앉아계신 큰아빠를 쳐다보고있다

우리들은 다.. 마음이 하나되어 환하게 웃는다..

마음속은 한결같이 .모두..

큰아빠. 건강해 지셔서 너무 너무 고맙고 .

또 오래 오래 같이 ..곁에서 .살아달라고 ..

그리 바라는 마음일게다..

그저.. 감사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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