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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2025 년

또 다리 쥐오름이 시작되다

국화향. 2025. 5. 27. 20:20


지난해 징그럽게 쥐가 나서 엄청 고생했고
한약을 세재네 먹고  침향환 3개월 백도 더 주고 먹었고  한 8개월은  편하게 잘 지냈는데
요 몇 칠 전부터  또 쥐 오름이 시작되었다
밤에  잠을 잘 수 없이  또 애를 먹이는데
동창들이랑 1박 여행을 갔었고
그날밤 진짜 죽을 맛으로 더 자주 다리에 경련이 일어났다

하필 여자 친구들 방이 좀 더 넓어 우리 방에 밴드를 설치했다ㆍ
난 원래 노래방도  1시간이 넘어가면 몰래 집에 오는 사람으로 썩 좋아하질 않는데
다리는 계속 쥐가 나서 죽겠는데
여자 친구들은 뒤늦게 발동이  걸렸는지
12시가 넘어가도록 끝이 안 났다
소파에  누웠는데
누가 이불을 덮어 줬는데
머리끝까지 덮어줬다.
그  긴 시간이  너무너무 지겨워서
다시는 단체로 1박은 가지 않을 테다라고 속으로 결심했다.

다녀와서 그 밤도 애썼다
어젯밤엔  쥐가 살살 오르기 시작할 때  큰언니가 가르쳐준 대로
반대편 팔을  한참을 들고 있었더니 슬그머니  가라앉기를 서너 번 했다
그래도 중간중간 잠을 계속 잤다
오늘 레지오 4 간부들 양평으로 성지순례를 가는 날인데 못 간다 하고
강화 침 명인이라고 하는 곳에 가서  동창 셋이
사혈침을 아주 찐하게 맞고 왔다
오늘은 오른쪽만  
다음엔 왼쪽을 치료할 거란다
맞고 나니 다리가 아주 가볍다
돌아오는 내내  얼마나 잤는지.
제발  좀 나았으면 좋겠다.


발 네 곳과 무릎 에 사혈부황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