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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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2년

7/21 일 둘이 점심식사

국화향. 2022. 7. 23. 10:01

처음엔 이게 아니었는데  ~~

내가 입맛도 없고 맛있는 김치찌개 그 집 것이 먹고 싶다고 했더니

그럼 다녀오자고 ,,하고선 남편은 머리를 자르고 오고

그리고 세탁기를 돌리고 다 되어 널고 

차 댈데가 없으니 버스를 타고  

그리고 부평시장에 있는 월수금이라는 돼지고기 김치찌개 전문점을 갔는데

어라? 배는 고파 죽겠는데 3~5 시까지 점심 휴식 시간에 걸린 것이다.

시간을 잘 못 맞춘 것이다.

뭘 먹을까.. 궁리하며 걷다 걷다 부평역 쪽으로 올라가도 마땅한 데가 없어

그럼 신선 설렁탕에 가자고 하여 별로 당기지는 않지만 가보니 어라? 그동안 또 다른 업종으로 변해 있었다.

하여 근처 부평 바비큐 광장 오리고기로 낙점을 찍고 가보니 낮인데도 사람이 많다

계속 나가고 들어오고~

솔직히 난 김치찌개만 못한데 남편이 자주 그 집 오리고기를 말한 터라....

 

이상하게 요즘은 집에서 김치찌개를 해도 전에 같지 않아 맛이 없다

묵은지 맛도 변했고 ,, 손맛이 변했나 맛있는 것도 없는데  월수금 그 집 찌게 맛은 늘 그리웠다.

 

둘이 실컷 먹고도 남아 3분의 1은 싸왔다.

팁 하나,,

계산하며 커피 쿠폰을 달라면 주는데 모르는 사람은 말해주지 않아 모르고 간다.

오리집 칸에서 나와 옆으로 딴 커피숍으로 가는데 그 쿠폰으로 커피나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 

우린 둘이 아이스크림..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 아  이 집은 기업형 음식점이라 그 한 곳에 여러 음식점과 대형 타워 주차장이 있다.)

 

맥주 한병 시켜서 반잔을 마셨을 뿐인데 벌그스레한 꽃이 폈다.
귀염둥이 알파카

같이 식사를 하고 둘이 나란히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내 빨간 가방 내겐 무겁지도 않은데 들어준다고 하는 남편.

모처럼 나가면 손을 잡고 다니는 즐거움

둘이 있어 번잡스럽지 않은 오붓함이 참 좋았던 날이었다.

 

아 또다른 팁 하나

아래 왼쪽에 맞춤법 기능이 있다.

그리고 폰에서도 있어  

티스토리가 더 낳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