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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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회2018년

혼배미사 꽃꽃이

국화향. 2018. 2. 24. 22:45

 

 


올해 처음으로 수국으로 꽃길을 만들었다

수국이 값이 만만찮다 거기서 도매값으로 천원 할인해줘서 6천원

물담금을 아주 잘해줘야지 그렇지 않으면

금방 푹 쳐지게 되어 잘 쓰지 않는 소재인데

요번에 수국으로 했다

해 놓고 보니 다른 여럿꽃을 혼합해 꽃은것 보담 얼마나 우와하고 품위가 있던지

정말 기분이 흡족하여 한참이나 멋잇다고 우리 스스로 감동하였었다.

 


새로오신 수녀님이 멋지게 찍어 주셨다.

아가다랑 이사벨라가 빠졌다. 글라라는 학원수업 때문에 평일엔 참석을 못한다.

이날 아가다와 비비형님은 출근을 못하고  소피아는 조퇴를 했다.

 

 

 

 

 

 

아가다는 리본을 만들고

 

 

나는 포장을 해서 늘어놓고~

 

손이 무쟈게 빠른 소피아는 저렇게 꽃을 테잎으로 고정시키며 달아놓는 일을

얼마나 미친듯이 빨리 하는지 놀랍다.

 

 

80로 일이 진행중~~~~~~~~

일을 할수있게 모든 재료들은 다 내가 찾아다 준다.

 

사순절엔 성당에서 혼배미사를 안한다고 하는데

그래도 예외가 있었는지 모르겟는데 신부님이 허락하신 일이니

우린 해야했다.

늘 이틀전날 밤 12시에 성당에서 모여 서울 강남터미널 도매시장으로 떠나서 꽃을 사고

다시 성당에 도착하면 새벽 4시쯤에 꽃을 물에 담궈놓고 집에들어가 잠시 자고

다시 오전에 성당에 모여서 작업을 햇는데

늘 운전을 하고 가는 새 회장 아가다가 밤에 서울갔다가 내려올때 차들이 너무 내달리니

무서워서 점점 가기 싫다하여 아침 9시에 출발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그리 하게 될것 같다

밤에 비해 꽃이 많이 빠지긴 햇어도 그래도 장이 끝나기 전이라 인천에 비하면 꽃이 반값도 되질 않고

빨리 팔고 퇴근하려는 분들이 더러있어 싸게 주기도 한다.

성당에 도착할땐 1시반이라 바로 잡업을 시작하니

다로 물에 담그고 꺼내오고 할 필요도 없었고

분업을 해서 제대앞 꽃을 꼽꼬 또 꽃길을 만들게 되니

이젠 점점 시간이 줄어들었다

그래도 오후 6시가 되어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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