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인자의 특별한 생일날.. 본문
인자의 생일인데 좀 특별한 생일 날 이다.
(덧붙혀 말하고 싶지않은 )
혼자 있는 인자를 위해 솜씨 좋은 인자의 절친 미나가 미역국을 끓여
몇 친구들을 초대했다.
누가 사왔는지 어린이 케익이라네 ^^
게장을 무치고 각종 및반찬에
잡채를 하고 꼬막을 하고 시금치를 무쳐놨다.,
양지머리 폭폭고아 미역국을 끓였단다.
오전 11시까지 미나네 집으로 와서 같이 식사를 하자고 초대했었고
간다고 약속 했었는데
어제따라 이것저것 자재를 사서 늦게 퇴근한 남편
아침을 차려주고 대충 정리를 해도 시간이 맞춰지지 않아
참석할수가 없어 미나에게 미안하고 저녁식사엔 보자하고
이해 해달라고 톡을 보냈는데 서운했는지 미나는 답장을 안보냈다.
오전에 나갔다 두어시간 있다가 집에 왔다가 이른저녁에 또 나가야 하는
내 고충도 말이 아니다
그리고 너무 힘이 부쳤었다.
그리 전하고는 집안 정리후에 난 침 치료를 다녀오고
큰댁에서 어젠 전기일을 하고 있는 남편에게 미리 말해둔 대로
저녁 인자 생일 땜에 나가야 하는데 일찍 오면 저녁 차려주고 간다했더니
알아서 먹을테니 신경쓰지 말고 잘 다녀오라 했다.
헌데..남편 절친의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남편은 씻고 거길가서 문상후 식사를 한다했고
난 인자가 태우러 와서 논현동 드마리스로 갔다.
우리가 얼추 식사를 다 하고 있을때 미연이 7시 퇴근을 하여 택시를 타고 왔고
우리보다 먼저 부천 상동에서 떠난다 했던 선자는 우리가 거의 다먹고
디져트를 먹을때까지 오지 않는다
분명 길눈 어두운 선자는 헤메고 있을거란 생각인데
아니나 다를까 논현동에서 빙글 빙글 돌고 있나보다.
조금더 돌다가 못찾으면 돌아갈라고 햇다나. 우여곡절 끝에 찾아온 선자
둘이 한참 애기중이다
대체 어딜 그리 빙빙돌다 온겨~~~~~
아씨~그 주소가 틀린지 찾을수가 있어야지~~~
그래서 저래서 어쩌구 저쩌구~ ㅋ
주소가 틀리긴 왜 틀려
미연은 그 주소로 잘도 찾아왔구만...
신날것도 하나도 없는 선자는 늘 신이나있다.
꽃다발을 들고 저도 사진좀 찍어보잔다 ㅎㅎ
밥만먹고 헤여지기 섭섭해서 찾아간 7080 라이브카페
인자친구 미나랑 한복점하는 친구,
우리 선자는 노래를 얼마나 소녀처럼 잘 부르는지 모른다
음성도 약간 비음이 들어가는게 정말 예쁘게 잘 부르고
춤도 아주 잘춘다.
돌아가며 한곡씩 불렀는데
난 바위섬을 불렀다.
저렇게 생일 상을 받고도
하루종일 마음이 헛헛한지 쓸쓸해뵈고 그리 행복해 보이지 않았던 인자
아침 일찍 잘잤냐고 톡을 보냈다.
내가 봤던 그 느낌을 그애가 속마음을 털어놨다.
마음이 그랬다고..
한참이나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자꾸 그러고 있으면 더 쳐지니깐 기운 내라고
내일부턴 억지로라도 기분 내라 했다.
왜 아니겠는가..
나도 어제 웬지 마음이 쓸쓸하고 하여 눈물이 날것 같기도 했는데..
또 즐거운 날이 오겠지 좋은날도 오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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