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매루님의 초대권 선물로 둘다섯의 콘서트 다녀왔다. 본문

친구들과함께한사진

매루님의 초대권 선물로 둘다섯의 콘서트 다녀왔다.

국화향. 2017. 3. 4. 14:56



저의 초등 선배님이시자

블친이신 영흥도에서 사시는 매루님께서

3/3일날 통키타 가수 둘다섯의 콘서트 초대권 두장을 구해 놓으셨다고

남편이랑 구경 하라고 전화를 해 오셨다

둘다섯의 두 맴버중 한 분 은 아주 가까운 친구분 이시고 다른 한 분 도 사십년 지기 라고 하셨다.

아쉽게도 남편은 출근 하는 날 이라 친구들 중 선자. 인자는 시간을 못 낼 것 같고

미연 보고 시간을 내라고 했더니 백화점 알바 시간을 다른 날 로 옮겼다.

인천역 에서 5시에 만나 근처에 있는 차이나 타운 을 지나

한중문화회관 으로 구경을 하며 걸어갔다.















매루님과 한컷~^^

매루님의 막내 여동생이 저랑 동갑인데

그 여동생 역시 백세에 돌아가신 아버님을 나처럼 돌봐 드리면서 많은

고생을 하셨다고 나의 애씀을 늘 누구보다도 가장 잘 헤아려 주신다

뭔가 좋은것이 있으면 부쳐도 주시고 학익동 친정근처서 장사를 하시는 승권씨라는 친구가게에 맡겨도 놓으시고

그 고마움을 다 말할수가 없다.

늘 고맙습니다 매루님. 


만년 소녀같이 젊어 뵈는 매로님의 아내분

수년전에 영흥도에서 음식점을 하실때 친정아버지랑 남편이랑 가서 진즉에 인사를 나눈사이다

오랜만에 뵈니 우린 서로 너무 반가웠다.

그땐 일하시느라 대화를 못 나눴엇는데

옆에 앉아 애기를 나눠보니 그렇게 포근하고 상냥하고  그 착함이 그냥 느껴졌다.

곁에 지내면 참 친하게 지낼것같다.



매루님은 같이 저녁으로 자장면 같이 먹자고 하셨는데

일행이 많으셔서 미연이랑 둘이 인사를 나누고 헤여졌다.

늘 사진으로 뵈었던 이웃을 실물로 만나니

얼마나 반갑던지 그분들은 나를 모르시지만 매루님의 글과 사진을 통해

너무많이 알고 있는 그분들이기에

 마치도 예전부터 알고 있던 사이들마냥 반갑게 인사나누고 깔깔대고 웃었다. 


차이나 타운 거리에 있는 공갈빵

속이 텅 비어있지만 씹는 식감이 바삭바삭한게 달콤한게 참 맛이 있다

6개 한봉지 5천원에 샀다.


월병? 저개 하나에 2천원인데

맛은? 팍팍하니 별 맛이 하나도 없다.


늘 티비에서 보던 둘,다섯 가수를  직접 보며

비슷한 연배로  우리시대를 함께 했던 노래들..

밤배  긴머리 소녀

검정고무신 등등

티비에서 다 들어보지 못했던 그분들의 노래 스므곡 가까이를 들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 고운 음색의 노래들이

우리를 그 시절로 데려갔었다.


이렇게 뜻하지 않았던 귀한 시간을 마련해 주신 매루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제 친구 미연이 덕분에 너무 좋은시간 였다고

제가 사준다고 시킨 음식값을 기어이 지가 냈습니다.

이것도 모두 매루님 덕이지요? 사주신듯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