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신부님 수녀님과 헌화회 식사. 본문
지난겨울 성탄때부터 부활 그리고 혼배성사
그리고 성모의밤
그 큰일들을 하면서 제대로된 식사도 한번 못하고 여름이 되었다
그리고 수녀님 신부님과도 시간이 맞질 앉아
아주 어렵게 시간이 맞혀져 송도 피에스타라는 곳에 식사를 하러갔다.
나이는 적지만 굉장히 똑똑하시고 모든 하시는 일들이 정확하고
거기에 투명하시며 강론또한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잘 해주시니
우리 모두가 너무도 좋아하는 신부님이시다.
수녀님들은 말할것도 없고 특히 작은 국 마리아 수녀님은 덩치비례. 미모비례 ㅋㅋ
얼마나
귀여우신지 정말 꼬집어 주고 싶도록 하는 말이나 행동이 너무너무 귀여우시다
선머슴 같고 계산없이 하는 말들이 기발하고 너무웃겨 수녀님만보면
절로 웃음이 나온다
거기에 신부님은 한수 더 떠서 웃기시고 얼마나 애교가 많으신지 ㅎㅎ
신부님과 마주앉아 식사를 하는데도 전혀 어렵다거나 그런게 없이
식사를 편하게 할수가 있었다.
아침도 못 드시고 나왔는지
얼마나 많이 드시는지 ~~ㅎㅎㅎ
그러니 아짐들 몇번을 가져다 먹어도 전혀~창피할것도 없다 ㅋㅋㅋ
뭐래드라..대식가의 진수를 보여준다나 모라나. ㅎㅎ
헌화회 에 벌써 15년째 십만원씩 회비를 후원해주시는
데레사님
할머니라고 하기도 그렇고 자매님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형님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아주 부르기가 애매하다는...
요번 팔순을 맞아 이백만원의 거금을 또 후원해 주셨다.
십년을 더 건강하게 사신다면
그땐 오백만원을 주신다고 해서
우리모두 기도들어간다 했다.
가끔 같이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는 멋쟁이 할머니시다.
어딜가나 잉간들이 지들 찍어주면 나도 찍어줘야지
메너들이 영~없어 ㅋ
늘 셀까다. ㅎㅎ
유치부 교사가 모자라는데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카타리나에게
유치부좀 맡아달라고 하는데 선뜻 대답을 안하니
애교를 부리고 계신다 ㅎㅎ
심각함은 없고 유괘함만 있었던
오늘의 식사모임은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자리였었다.
너무나도 솔직하고 전혀 감추는 게 없는
우리 신부님.
시간만 나면 늘 묵주를 만들어 신자들에게 나누어 주신다
내년에 아니면 올후반기에 베트남으로 떠나신다는 말이 있는데
제발 오래 계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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