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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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회 2016년

주님 만찬 성목요일

국화향. 2016. 3. 24. 17:51

가톨릭교회에서 파스카 성삼일은

가장 거룩하고 뜻깊은 기간으로 성목요일부터 부활주일 저녁기도까지이다.


이 기간은 예수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로 이어지는 파스카의 신비를 기념하게 된다.

파스카란 '건너감'을 뜻하는 'Pascha'라는 단어인데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 종살이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축제로써

부활의 신비를 미리 보여준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파스카 성삼일 전례는 가장 거룩하고 장엄하게 거행하고 있으며

가톨릭신자들은 성삼일 전례를 전부 참례해야할 의무가 있다.

부활전 목요일은 주님만찬 성목요일 미사가 거행된다.

 

이 미사는 예수님이 잡히시던날 밤에 제자들과 함께 가졌던 최후의 만찬을 기억하며

제자들에게 행하였던 세족례라고 불리는 발씻김 예식을 하게 된다.

 


영성체가 끝나면 성체를 수난감실로 옮겨 모시게된다.

 성체는 수난감실로 옮겨가서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과 수난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시간이다.





수난 감실 꾸밈






최후 만찬이 있는 제대앞 꾸밈

빵과 포도주


올해 장준 신부님이 갑자기 돌아가시고

주임서리로 김성수 신부님이 오셔서 계시는데

제대위에서 신자들을 바라보면 신자들의 모습이 너무 슬퍼보이기만해서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웃게 해드릴까

많은 노력을 하신다고 전해 들었다.

올해 처음 최후 만찬에 빵을 나눔에 전 신자들에게 고루 나누어줄 빵을 주문해서

제대를 꾸몄다.

우리 회원들이 하루종일 조배실과 제대를 꾸며놓고보니

먹을게 그득~하니 너무 흐믓하여

바라보며 좋아할 신자들을 생각하니

우리도 이렇게 좋은데

기흭을 하신 신부님 수녀님 다들 흐믓한 마음이라

서로들 고생했다고 애썻다고 인사들을 했다.






요번 꽃시장은 강남 터미널로 가지않고 서초동 꽃시장으로 갔다

그곳에가니 꽃도 훨씬 더 쌋고

바구니들이 아주 많이 쌋다.

앞으론 서초동으로 가기로 했음.


오후8시 최후만찬 세족례 미사. 일부분


세족례 중



미사가 끝나고 축성된 성체를

성체조배실 수남 감실로 옮기는 중 성전모습,




수난감실로 성체를 옮겨놓고

서둘러 십자가를 가리고

제대를 치우는 신부님과 복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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