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어머니 두번째 기일날. 본문
지난해는 참석할수가 없어 혼자 미사를 드렸다고 하였는데
올해는 그래도 시간을 낼수있어 하루전날 집에서 같이 잠도 자고
침에 어머니 연미사를 드렸다.
강론시간에 할머니의 추억을 더듬어본다.
다 모이지는 못햇지만 간만에 가족사진을 찍어봤다.
집에서 멀지않은 본당에 보좌로 있는 동생 신부님은 참석할수 없었지만
본당에서 연미사를 드린다고 전해왔다.
많이 마르긴 했지만 그래도 건강이 많이 좋아진 큰 언니가 하도 예뻐 사진을 자꾸 찍어줬다.
미사를 드리고 난후 순서대로 어머니께 절들을 했다.
그리고 11시에 어머니 대녀분들이 오셔서 다 같이 연도를 바쳤다.
손을 꼭잡고 계신분은 바로 집아래서 삼십년을 우리 신부님 어려서부터
함께 지내시다 어머니 대녀가 되시고
지금은 우리 아버지에게도 아버지라고 부르시며 아주 잘 하시는 고마운 분이시다
그래서 더 각별한 우리 신부님 사랑바라기시다.
어머니 살아계실때에도 늘 우리집 단골 갈빗집.
옆에계신 대녀님은 다른 분들이 신부님과 식사를 했다고 자랑하는게 제일 부러웠는데
원 풀었다고 하시길래 사진을 찍어드렸다
꼭 사진을 빼서 달라고 신신 당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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