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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사위가 명절 지나고도 화요일까지 쉬기로 했단다 월요일은 둘이 병원을 다녀와야 한다고 일찍 와줬으면 해서 그러마 했다. 딸은 하도 기운을 못차리고 빌빌대서 한의원가서 진맥보고 약좀 지어다 먹으라고 채근했더니 가보기로 했고 사위는,,,, 어느날 보면 예린이가 자꾸 머리에 가제 손수건을 뒤집어 쓰고 목에 걸고 하는 폼이 어째 수상하고 걱정이 되어서 큰애 아직 애낳고 생리도 안하는데 너 예린이 저러는것 보면 좀 걱정됀다.. 조심해라~ 했었다 먼약에 단도리 잘 못했다가 애가 들어서면 어쩌냐 햇더니 조심 하겠지만 전 애는유산 못 시킬것 같은데 사실 지 몸만 건강하면 애기가 너무 예뻐서 더 낳고 싶다고 하는데 난 니가 또 아일 갖게 되면 니가 싫어질것 같다고 했다. 솔직히 지네들이 좋아서 아이 여럿 낳는것 누가 뭐래..

하루 하루가 별 다를것 없는 요지음이다 모두 간신히 직장이나 다녀오던지 꼭 필요한 일이나 있어야 외출을 하던지 하여 본의아니게 집콕 생활을 하다보니 우울감으로 만사가 다 귀찮고 등등 마음 불편함들을 이야기 하지만 아마도 나역시 손주 돌보는일 아니였으면 참으로 깝깝햇으리라 싶어 지금 매일 웃으며 손주들 재롱보기도 하고 딸 도와주기도 함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바이다. 친구들도 만나본지도 오래됀 요즘.. 그 와중에 선자는 딸 셋에 하나있는 오빠가 폐암으로 투병중인데 그게 다 퍼져 요즘 식사도 못한다고,, 그것때문에 병원도 못가면서 직장에서 내낸 전화 통화만 한다고 소식을 전해오고 인자랑 미연이도 선자도 손주들 며칠 왔다가면 그새 아랫집에서 올라오고나 경비가 다녀가고 그랬다고 층간 소음 문제로 또 하나의 이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