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어제 아주오랜 친구들방에 써놓은 글들을 봤다 ~~~~ 작성자:국화향 작성시간:2008.01.18 본문
글쎄 일요일밤이었어
열한 시쯤에 안방으로 들어가 잠을 자는데
아니 자다 보니
갑자기 커다란 손이 내 뒤통수를 퍽! 하고 후려치는 게 아니여~
순간 내 눈에선 별똥별이 수없이 떨어지고
눈알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니까
악!!!!!!!
난 얼마나 놀랬는지 집이 떠나가도록 비명을 질렀고
(참고로 내 목소리 무지하게 크걸랑.)
남편은 덩달아
놀래서 소리 지르고
난 엉엉 울면서
왜 때리냐고 소리 지르고
울 남편왈~
잠자다 꿈속에서 누굴 쳤다는데..
아마 이틀 전에 싸웠던 일이 있던고로
고의적으로 그랬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설마 그러진 않았을 거야 하고 생각하면서
난 한참이나 진정해야 했지
아침에 밥 하러 일어나면서
밤의 일이 생각나
이불속에서 삐죽이 나온 남편의 발 뒤꿈치를
내 뒤통수 때린 것보다 세배의 힘을 실어
힘차게 세 번을 때려줬다오..
잘한 건지.. 더 때려줄걸
좀 약한 건지... 쩝.. 드런노무 써 방.!
그 시절 모습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