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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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네 손녀 기쁨이.(예린)

집에서 놀다간 예린이

국화향. 2019. 11. 14. 22:45


예린이 병원을 데리고 갔다가 우리집으로 데리고 와서 오후에 데려다뒀다

집에 욱이때 쓰던 포대기가 있어 어떤가 하고 한번 업어봤다.

안고 서는것 보다 훨씬 가볍고 수월했는데

잠시업고 사진만 찍고는 지 애미에게 업혀줘봤다.

지 애미 등이라고 나에게 있을땐 징징대더니 그리로 가서는 뚝 그쳤다.


한달전 사진


어제 집에서 ..

이젠 제법 할아버지 보고 자꾸 웃어댄다

글찮아도 이쁜 아가인데

할아버지도 입이 귀에 걸렸었다.

예린이가 있으면 꼼짝없이 TV는 물론 핸드폰도 못 본다 ,.,

애 앞에서 아직TV 안 틀었다.




11/14일 목요일


오전에 책을 읽어주다 지 애미가 한의원을 갔다.

책 읽는 것을 아주 좋아해서 가만히 듣다가 꼭 끝에는 지가 중얼대고 읽는 모양이다 ㅎ

몇번을 반복해도 진지하게 바라본다..






지애미 없을 시간반을 혼자 보는데 할수 있는건 다 해본다

책도 열번은 읽고 또 읽어줬다

지 애미가 분유를 주고나니 졸린것 같아 자장가를 불러줬더니

곧바로 잠이 들었다.

내가 가 있을때 두번이나 자고 깨고 수도없이 토하고~

참 혼자서는 힘들어 못보겠다.

집에오니 7시

너무 지쳐서 운동도 안가고 집에서 멍때리고 폰만 보고 있다가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컴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