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헌화회 제물진두 성지 순례미사및 식사 본문
지난봄에도 우리팀 성지 순례를 못가서
이번 방학동안에 가기로 했지만
이날도 세명이나 빠지게 되었다.
그간 사진으로 올린것만 봤지
하인천 쪽에 있는데도 난 처음 가봤다
성당 맞은편엔 중구 경찰서가 크게 있었다.
성당도 어쩜 저리 좁은지
양쪽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작은 틈에 있는
신부님 말씀마따나
꼬딱지만한 성당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랬다. ㅎ
긴 의자가 몇칸이던가..그래도 서른명쯤은 찬것 같았다.
젊은 신부님이 어찌나 성격도 급하시고
그리 세련됀 강론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귀에 쏙쏙 들어왔다.
선은 한줄기라도 남아있으면 그것을 살리려고 애쓰는데
악은 그 한줄기라도 잘라 없애려고 한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얼마나 마음에 닫는지..
나를 분노케 하는자와 맞짱뜨려 하지말고
그래~니말이 맞아 하는듯이 뒤로 물러날지도 알아야 한다고.
그말도 깊이 공감하고...
참석자가 적어서인가 늘 이러셧는지
양형성체를 주셨다.
주님이 피인 포도주에 '주님의 몸인 빵을 적셔 주시는것이다.
또 매주 수요일은 안수를 해 주신다는데
소문나서 너무 많이 오면 힘들어서 못준다고 소문내지 말고 오라고 해서
다들 웃었다.
수욜은 각 성당마다 10시에 오전미사가 있어
11시가 미사시작인 제물진두 성당엔 어쩌다 오가는 순례객들이 있어
그리 많을것 같진 않았다,
저렇게 폭이 좁은 성당
고해소는 바깥 왼쪽 에 있었다.
사무실이나 성지 사업회는 옆으로 돌아 다른곳에 있었다.
하인천 차이나타운 거리에 있는 해안성당과 연결이 되어 있다.
새로 가입한 율리안나 자매
우리 회원들은 하나같이 다 순하고 착하다.
위로 시누이 네분에 남편이 막내인데
깐깐한 시엄니 모시고 사는 애로사항 많은 그녀다.짠해~~~~~~
3학년 소피아 총무딸 혜교가 찍어준 기념사진.
점심 식사 예약을 해놓고
해안성당 성전에 잠시들려 조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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