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새만금 방조제 본문
일단 길을 떠나는거니
오천항에가서 식사만 하고 오지 말고
가는길에 구경할만한 곳도 들리고 다니자고 하루전날 주문을 해뒀다.
맘 착한 엉아는 알았다고 했고
어제 길 떠나면서 생각해뒀다고 하더니
식사후에 새만금 방조제를 가자고 했다
우린 그곳이 근처 어딘지 알았구만 ...도를 지나 전북 군산이고 한참이나 갔다.
가면서 우리 여보야는 근처 월미도 좀 가자해도 안가는데 엉아덕분에 별데를 다 가보네~~~~~
그런데 엉아 ~! 자기 마누라가 가자해도 갔을라나? 절대 안갈껄~~~~~~ 하고 장난질 하고 웃겼다.
흔히 인천에서 전라도 어딜 간다하면 일단은 너무 멀게만 느껴저 쉽게 가자 안하고
가면 일박은 하고 와야 될것만 같아 쉽지 않은 길인데
그곳을 별데 아닌듯 얼만 안걸려~~~하고는 데리고 가는 엉아가 너무 고마웠다.
하늘도 푸르고 맑고 ~~~
휴계소에 들려 화장실도 가고 허리도 펴고
커피도 사고 호도과자도 사고 드링크도 하나사고~
갑장인 엉아는 어찌 저리 큰 오빠 같을까~~~~??
같이 사진 찍자해도 자긴 너무 못 생겨서 안찍는다는걸
성어니가 저리 하고 찍는다.
이런 미인들하고 찍는것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팍팍 찍으라고 ㅎㅎ
길떠나면 그저 신이 난다.
아이~~~~
엉아 이리좀 와 보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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