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승용이네 아버지 장례식장. 본문
오랜만에 초상이 났다.
승룡이네 여든다섯 되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우리 어머니를 치뤘던 성인천 장례식장에서...
가서 그친구 아버지 연세를 보니 우리아버랑 두살차인데.
가슴이 철렁한다.
아직 내 마음에서 우리아버지는 더 사셔야 한단
그 마음이 컷었나보다.철렁한것을 보니..
지금 그대로라면..한참은 더 사셔도 좋겟다.
초상이 났다고 전체톡이 뜨고 몇시까지 모이기로 말들이오가고
울집근처사는 재길이가 한시간 전 까지 우리를 데리러 온다햇다.
초상이 나면 ..시간만 맞으면 꼭 남편이랑 둘이 문상을 가므로
내 친구들도 다 그런지알고
지들끼린 자랑으로 여기고 고마워한다.
이젠 내가 동창인지 남편이 동창인지.
서로 스스럼이 없이 대화들을 이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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