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배및 삼위일체 대축일

올해들어 두번의 밤중에 도매시장을 다녀온 후

우리 회원들은 그 휴우증이 아주 오래가서 건강상 생활에 지장이 많이 되었다.

그래서 혼배미사가 들어오면 일단 겁부터 나고 솔직히 싫어한다.

이 혼배미사가 미사 전례에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사적인 일인데

'우리가 그 고생을 하며 봉사를 한다는것에 대한 거부감이 들었다.

그만큼 일이 힘든까닭이다

요번엔 나도 집에 일이있고

회장님 혼자 낮에만 문을 여는 남대문 꽃시장엘 가서

꽃을 보고 주문을해서 금욜 오전에 성당으로 꽃이 도착하게 하니

다른 회원이 모두 편안했고

또 적은 인원이 6시간을 꽃꽃이를 했어도

그리 피로한지를 모르고 즐겁게 일을 했다.

지난번에이여 꽃값이 다소 올랐다

그런데 우리성당이 꽃값을 너무 터무니없이 원가 가까이 받고 했었는데

요번엔 대폭 올려줬다.

그러다보니 꽃도 그 여늬때보다 고급스럽고 화려하게 치장을 했다.

혼배미사용으로 꽃을 꼽으면서

혼배 끝나면 하얀천을 치우고 가운데 화병에 꽃은 꽃으로 또 감실옆에 꽃으로

삼위일체 성부 성자 성령의 의미를 두었다.

(꽃 주재료는 헤라.알스토메리아.금어초, 시베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