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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본문

헌화회 2015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국화향. 2015. 9. 19. 15:54

 

성월(聖月)이란 일년 중 어느 달을 예수 그리스도, 성모 마리아,

성인께 봉헌하여 특별한 전구와 은혜를 청하며 신자들이 모범을 따르도록 교회에서 제정한 달을 말한다.  

주로 축일과 연관을 갖고 있다.

 

순교자 성월은 바로 우리 신앙의 밑거름이 되신 순교자들의 신앙과 삶을 기념하고 본받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한국 순교성인 대축일(9월 20일)을 그 중심으로 한다.  

오래 전부터 9월을 한국 순교복자 성월로 기념하다가, 1984년 103위의 복자가 시성됨으로써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6월 28일 그 명칭을 한국 순교자 성월로 개명하였다.

따라서 순교자 성월 중 특별히 순교 성인들의 모범과 순교 정신을 기리고, 그분들의 전구로 보다 큰 은총을 내려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께 기도하게 된다.

 

- 순교의 의미 -

 

순교(殉敎)란 신앙을 증거하기 위해 죽음을 당하는 일을 뜻한다.  

어원적으로도 순교자(Martyr)는 그리스어 'Martus'에서 기인한 것으로 '증인', '증거자'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순교는 단순히 어떤 진리를 위해 죽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참된 그리스도인의 순교는 스승이신 그리스도의 삶과 온전히 일치하고 본받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증거와 구원사업에 완전히 참여하는 것이다.  

그 결과 세상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게 된다.

 

순교는 다음의 세 요소를 포함한다.  

첫째로 실제 죽음을 당해야 하며,

둘째로 그 죽음이 그리스도교의 신앙과 진리를 증오하는 자에 의해 초래되어야 하며,

셋째 그 죽음을 그리스도교의 신앙과 진리를 옹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그러므로 순교는 인간의 가장 소중한 생명을 바침으로써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행위이며, 생명의 주인이신 하느님의 존재를 가장 분명하게 드러내는 것이다

 

 

 

현대는 피를 흘리는 순교보다는 땀과 노력, 봉사와 희생이라는 새로운 의미의 ‘백색 순교’를 요구합니다.

결혼과 가정생활에도 피를 흘리지 않는 순교가 요청되고 있습니다.

하느님과 진실과 정의를 위하여 평신도 신분으로 마치 수도자처럼 살아가는 분들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이분들의 삶이야말로 새로운 의미의 백색 순교, 순교자의 여정이 아닐까요?

 

 

붉은색~~피를 흘리는 순교...

이날은 피 순교를 상징하는 붉은색을 주로 많이 씁니다.

 

 

 

 

 

 

                               우리성당 주보성인이신 정하상 바오로순교자 동상

 

 

 

 

                                   제대앞에 놓일 꽃을 잠시 다른곳에 보관했습니다

                                    오늘저녁에 본당 30주년 기념 음악회가 있어

음악회 끝나고 다시 제자리로 옮겨 다시 꾸며놓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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