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혼배미사 본문
오랜만에 우리 본당에 혼배미사가 있다
요즘은 주차문제 그리고 피로연 자리가 그리 넉넉지 못해 성당에서
잘 안하는 추세이다.
우리 회원 9명중 7명이 전날 강남 터미널 꽃시장에서 꽃을 사오느라 새벽 4시 가지 수고를 했고
또 성전을 꾸미느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30분 까지 수고들을 하고 저녁을 먹었다.
다들 수고하고 고생했지만
다 꾸미고 나니 너무아름다운 꽃길이여서 얼마나 뿌듯한 기쁨과 감동으로 다가오던지
힘은 들엇어도 은혜의 시간들 이였다.
함께들 하다가 급한사람들은 중간에
빠져나가고 또 새로왔다.
본당 작은 수녀님은 말씀을 안하시면 아주 조용하셔서
기도만 하실분 같은데
입을 열으시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얼마나 유모가 넘치시는지 우린 뒤로 넘어간다
수녀원 갇다 놓으시라고 하나 해드렷더니
꽃이 당신닮아 예쁘단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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