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한 사년만에 보았나? 미경이랑 승자 본문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살면서도 미경이가 일어 선생으로
또 승자가 서울로 이사하면서 또 나는 등산에 빠져있었고 ..
그리도 붙어다던 우리들였는데.
이렇게 오랜시간이 지나고..만나게 되었다
한 사년전이던가..아냐 더 오래되었나..
아이가 없는 미경이 지친구엿던 승자를 내게 소개 해주었는데.
승자가 내가 좋다고 친해지니 좀 질투가 많았던 미경이 그 꼴을 못봐 셋이 잘못만나게 되고
이렇게 시간이 흘렀지..
오랜시간지나 만나니 그간 나이도 더 들고 또 친구가 소중한 나인지라..
오고가는 몇마디에 그간시간들의 벽이 허물어진다
관절이 있어 열 손마디가 자꾸 틀어지는 미경이 손을 자꾸 쓰다듬으며.. 미경아. 나 너 참 많이 보고싶었단다..
라고 말하니.. 정말? 정말이냐고 되묻는다
소주 한두잔에 기분들이 좋아진 우리들,
노래방 끔찍히 좋아하는 승자는 꼭 노래방을 가야 한다고 박박 우기기에 삼십분만 부르기로 하고
노래방을 들름.. 서로 좋아하던 노래들을 두곡씩 불렀나.. 난 오랜만에 최은옥의 빗물을 불렀다
옛추억들이 주마등처럼 돌아가고...
맨아래.. 숭자,, 미경이가 노래 부르는사이.. 친구야.. 난 니가 내친구라는게 너무 좋아.
취기를 핑계로 승자가 내게 그리 말해준다..
부끄럽다.. 내가 니들에게 잘해준것 하나도 없는데... 그저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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