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시간들뒤에~~~
금요일
레지오회합 있는 날
뒷 목이 뻣뻣하고
목구멍까지 숨이 막히는 증상이 있어서
엄청 힘들었었다.
스트레스 화가 시시때때로 올라와서 괴롭혔다
그날 사제성화의 날 한 시간의 기도와 묵상시간이 있었는데
그 묵상시간에 나를 위해 기도했다
어떻게 해야 이렇게 힘들이지 않고 지낼 수 있을까 ᆢ
얻어낸 결론은
부딪히지 말고 잘 지내되
거리는 완전히 두고 지내야겠다
근본은 쉬이 달라지지 않는 단것을
바보같이 잊지 말자.**
토요일은 초등학생동창회 오락부장 해진이네
맏아들 결혼식
문학경기장 내에서 하는데
야구경기도 있고 또 밤에 싸이의 공연이 있는 날이라 아주 혼잡하기도 했는데
아주 오랜만에 친구들이 무지하게 많이 참석했다
식사 후 반이상은 가기도 했지만
지난번 모였던 그 카페에 다시모여
또 이야기 나누는 즐거운 시간들을 가졌다






남자 친구들 서너 명은 살이 많이 빠졌는데
너무 팍 늙어 보였다
2 회장이 카페 3차 영환이가 횟집
4차 찬호가 제과점빵 여자 친구들 가져가라고 10 만원 5차 윤묵이가 노래방
내가 맥주를 세잔이나 마셨더니 난리~~ 난리
그런데 이것이 마시지도 않는 내가 얼굴하나 안 변하니 더 놀램 ㅎㅎ
노래방에서 난 노래와 춤은 안 추지만
짓궂은 친구들 때문에 얼마나 웃었는지
그간에 스트레스가 완전 다 날아간 듯했다
그 후 택시하는 친구가 꽤 멀리 사는 인자를 태워다 주면서 나와 선자를 태우고 갔다
멀리 사는 친구를 먼저 내려놓고 담에 선자 ㆍ그리고 내 순서로 내려줬다
간 김에 재혼한 인자남편과 인사도 나누고
앞에 텃밭에서 수확한 감자 ㆍ당근. 고추 등등을 죄 싸줬다.
두루두루 좋은 친구들과 인자네 남편까지 다 보고 와서 몸은 몹시 피곤했지만
이렇게 힘들었던 마음에 위로를 또 잊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짐에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그제 미나리 한 단 사다가 부침가루 조금 넣고 부쳐먹은 미나리 전 사진색상은 덜 예쁘지만
아주 아삭하니 맛있었다
한쪽 부쳐 점심.
저녁에도 또 한쪽 ㆍ 그랬었다

어제 아침 출근길 남편 아침으로 만든
바게트빵 뭐 ㅋㅋ 이름이 생각 안 남
남편 한 개 나 한 개
그리고 14층 언니네 두 개 만들어 보냈다.


저 빵 두 봉지 ㆍ
치즈 ㆍ양상추 ㆍ남편은 토마토 케첩. 후랑크소시지
빵과 소시지는 에어후라이어에 3분 돌렸더니 아주 적당했다.
감사했던 시간들이 지나갔고
오늘은 가벼운 주일아침을 맞았고
이제 주일미사 갈 채비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