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2022년
맘으론 키우고 싶었는데 ᆢ
국화향.
2022. 4. 28. 12:01
이제 둘만남아 적적할때 강아지 한마리 키웠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 남편에게 이따금 한번씩 말하면
이뻐하긴 하면서도 뒷감당이 버거워
단호히 싫다던 남편이 우여곡절 끝에 둘째네 제리를 키우게 되었는데 ᆢ
키우노라니 ~~
이거이 생각과는 달리 예쁘긴한데 꽁실과는 달리 애기때부터 키우던것도 아니고
여간 부산스런게 아니더라
일단은 여기저기 개 용품이 늘어나구 제리는 왜그리 똥 오줌을 많이 싸는지 ~~
그게 일이기보다 ᆢ
아마도 난 생각속에만 키우고 싶은맘이 있었던거구
이제 둘만에 정돈됀 집안이 우리 둘에게 맞춰져 있기도 하고 너저분하게 늘어놓는게 정신이 사납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거실문을 열어놓고 외출할때나 저가 좀 심심하면 베란다 화분사이로 걸어다니다가 흙에 코를박고 화분을 넘어뜨리기도 하고 ᆢ
하여 나도 이거 참 큰일이단 생각을 하고 있는데
남편이 아무래도 도로 가져가라 해야겠다 하여
올커니~~하고
둘째보고 아무래도 못키우겠으니 도로 데려가라 했다 ㆍ
고 아이가 주는 재미도 있지만
새로이 딴 생명을 키운다는것은 좀 많이 신중히 생각해볼 문제인것 같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