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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성당을 다녀오고 난 후 둘째가 욱이를 데리고 집에 가도 되냐 하여 왔다. 며칠 묶을 양인지 소지품 가방을 들고..,. 점심이 훨씬 지나가는데 아침도 안 먹었다 하니 밥을 안치고 반찬을 준비하여 욱이와 둘째가 밥을 먹고 나더니 채린이 때문에 언니에게 미안해 죽겠다더니 전화를 했다 애들이랑 밖이라는데 집에 갈까? 하더니 죄다 들이닥친다. 이제 요애들이 밖에 나갔다 지치니 이따금 친정에 와서 저녁까지 때우고 가고 싶은가 지금 세 번째다. 오전에 성당 가기 전에 찹쌀도 씻어 담가놓고 호두 씨 발라 밤 하고 흑설탕에 버무려 놓고.. 다녀와선 압력밥솥에 약식을 했다., 잡곡 메뉴로 눌러 하니 아주 훌륭하게 되었다. 그리고 둘째네 밥을 했는데 되드랗게 되어 애기들 먹을 밥을 다시 했다 밥만 세 번을 했다. 아기들....
예린이가 하도 혜영이 이모를 찾으니 이모가 방문했었다. 큰딸은 예린이가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으니 데리고 나가지 말았으면 하는데 또 한고집 하는 둘째가 우기기 시작하면... 하여 너무 귀여워 어쩔 줄 몰라하는 둘째는 조카들을 데리고 나랑 같이 놀이터를 갔는데.. 에휴~예린이가 케잌을 먹고 싶다고 하니 그것 사 갖고 금방 온다고 한 아이가 안 오네? 그런대로 아이들은 미끄럼도 타고 또 그네도 타고 하면서 잘 놀았었다. 난. 예린 이때만 생각했던 것 같다. 내가 수술해서 걸음도 잘 못 걸었을 때 예린일 데리고 나가면 애가 그리 산만하게 굴지 않고 얌전히 잘 놀았었다 그런데 하나랑 둘이 다르단 걸.. 그리고 어느 애가 어디로 튈지 모른단 걸 미쳐 생각 못했다. 둘이 그네를 타는데 채린이가 내리겠다고 하더니 ..